문재인, 평택 해군2함대 찾아 ‘안보’ 정책 행보

입력 2012-10-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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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포기 논란 등 안보 취약 논란, 불식 행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2일 ‘안보가 먼저다’라는 주제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안보 문제에 대응한 행보를 펼쳤다. 교육(8일), 복지(9일), 재벌개혁(11일)에 이은 정책행보다.

최근 여권으로부터 ‘안보관’이 연일 검증표적이 되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겨냥한 것이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서해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논란 등으로 안보 취약 공세에 휘말린 것을 불식하기 위해 잡은 일정이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문 후보는 안보 태세를 확고히 하고 NLL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할 것”이라고 했다. 진선미 대변인도 “문 후보가 이 자리에서 자신의 군 시절을 회고하면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평화는 튼튼한 안보의 바탕에서만 지켜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경기도 평택의 해군2함대 사령부를 방문, 부대현황을 청취한 후 안보공원과 천안함을 둘러본 뒤 순수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양만춘함에 승선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평화는 힘이 있을 때 지켜진다”며 “특히 서해는 국방과 안보의 요충지다. 대통령이 되면 군통수권자로서 헌법이 부여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토방위의 책무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문 후보는 오후2시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전직 국방장관 및 예비역 장성들과 ‘유능한 안보, 신뢰받는 국방’이라는 주제로 안보정책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서는 △전작권 전환의 차질없는 추진 △군 복무기간 단축 등 국방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는 보수 진영의 종북 논란을 차단함과 동시에 대선 당락을 좌우할 중도파를 흡수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문 후보가 이 자리에서 비공개 대화록 존재 논란에 대해 언급할 지 관심을 모은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NLL과 서해 방위태세 등 안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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