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사상최대 임원 성과급 지급

입력 2012-10-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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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익을 올리며 임원들의 성과급을 대규모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호준 민주통합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회계연도 기준으로 하나은행이 21명의 임원에게 약 37억40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임원 한 명당 약 1억7000만원 성과급을 받은 셈이다.

이어 신한은행이 14명의 임원에게 전년(24억6000만원) 보다 상승한 31억70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고, 우리은행은 16명의 임원에게 17억원을 성과급을 나눠줬다.

국민은행은 전년 26억2000만원에서 2억6000만원 상승한 28억8000만원의 성과급을 12명의 임원에게 지급했다. 임원 개인당 평균 성과급이 2억4000만원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그동안 허리띠를 졸라맨 은행들로선 경영상태가 호전돼 해당 임원들에 대한 성과급 지급은 당연하다는 태도이다. 은행권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익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118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민은행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456억원으로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순익을 거뒀다.

한편 지난해 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은행은 SC(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평균 연봉이 약 5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민은행이 4억7500만원, 신한은행이 4억2000만원, 하나은행 3억9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은 3억40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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