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일자리 창출에 주력… “내년 상반기까지 5만명 확보”

입력 2012-10-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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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 비전ㆍ전략 2020’·‘일자리 예보제’ 추진… 내수활성화에도 초점

지식경제부가 하반기 중 ‘미래 일자리 창출 유망산업’을 선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일자리 예보제’를 도입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약 5만명의 일자리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지경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키 위해 지난 2일 제42차 국무회의에서 ‘산업·지역 정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유지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고 4일 밝혔다. 크게 △일자리 창출·유지 강화 △내수 활성화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지경부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과 ‘근무하고 싶은’ 환경 조성을 통해 인력수급의 ‘미스매치(miss match)’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15회 내외의 박람회를 개최하고 ‘중견기업 포탈’과 ‘스마일스토리보드’ 오픈, 일하기 좋은 기업 정보 앱 등을 보급한다. 이와 함께 대기업이 협력사 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지원하는 경우 동반성장지수 평가상의 인센티브를 부여, 좋은 인재들이 중소·중견기업에 관심을 보일 수 있도록 기업 간 보상 격차를 좁힌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경부는 하반기 중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 비전·전략 2020’을 수립한다. 산업 전반에서 미래 일자리 창출형 유망산업을 선정하고 이에 따른 각 산업별 지원방안을 종합적으로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대ㆍ중기)과 직종(사무ㆍ연구개발), 근무 형태(정규직 여부), 학력(고ㆍ대졸) 등 업종별로 채용 계획과 인력 부족 전망을 담은 ‘일자리 예보제 시스템’도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해 U턴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인센티브 개선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산업·지역 정책을 고용창출형으로 개편, 내년 상반기까지 약 5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지역·서민·중소기업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춘 내수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산업단지 복합공간화 프로젝트를 전국 주요 산단으로 확대하고 산단 리모델링 등을 위해 민간 투자자금 유인과 정부 SOC 투자 촉진도 함께 진행된다. 또 지자체별 지원가능 특화업종을 확대하는 등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도 개선해 기업의 지방투자 지원에 나선다.

지경부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60개 산하공공기관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구매규모를 175억원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국민안전 방법창호시스템 등 ‘따뜻한 R&D' 과제도 추진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을 위해선 단체 이전을 희망하는 뿌리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정책자금 우대방안 마련 등을 협의하고 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4일 가산디지털단지 내 성호전자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는 일자리·내수활성화 대책에 대한 업계와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경부가 이 양대 숙제 해결을 위해 부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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