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인, 봉하마을 방문 … 권양숙 여사 예방

입력 2012-09-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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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부인인 김정숙씨가 24일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사저를 예방했다. 문 후보 대선 후보 확정 이후 김씨가 봉하마을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혼자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노 전 대통령 묘역을 10분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후 묘역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 문 후보의 슬로건인 ‘사람이 먼저다’라는 글귀를 적었다.

이후 김씨는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두 사람은 오찬없이 20분간 비공개로 면담했다,

문 후보는 후보 선출 이후 아직까지 봉하마을을 찾은 바 없다. 노무현정부의 비서실장으로, ‘친노의 한계’와 ‘친노 패권주의’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문 후보는 ‘친노·PK후보’라는 프레임을 벗기 위해 탈계파, 탈지역 행보를 보여왔다.

문 후보가 지역구가 있는 부산 사상이나 봉하마을을 방문하지 않은 것은 이 같은 이유로 관측된다. 문 후보가 추석 전 부인을 보내 권 여사에게 인사를 시킨 것도 이 같은 여론을 반영하면서 예를 갖춘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오전 문 후보는 서울 동교동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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