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대강 문화관 ‘디아크’ 개관

입력 2012-09-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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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오는 20일에 낙동강 강정고령보(경상북도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소재)에서 4대강의 문화관인 ‘디아크(The ARC)’를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아크는 ‘강 문화의 모든 것을 담는 우아하고 기하학적인 건축예술품’ 이란 뜻이다. ‘Architecture·Artistry of River Culture’ 의 약자로,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가 설계했다.

디아크는 건축과 전시가 서로 하나 되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관으로 연면적 3688㎡,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지어진다.

이 건축물은 강 표면을 가로지르는 물수제비,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물고기 모양 등 자연의 모습과 한국의 도자기 모양 등 전통적인 우아함을 함께 표현했다.

문화관 내부는 전시실, 다목적실 및 세미나실,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부에는 ‘희망나눔존’, ‘새물결홍보존’, ‘서클영상존’ 등 다양한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다.

희망나눔존(지하1층)은 관람객들이 그리팅맨에 자신의 소망을 담아 작품전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새물결홍보존(지하1층)은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화한 우리 강의 모습을 사람, 문학, 음악, 미술 등 4가지 주제에 따라 영상으로 보여주는 감성 및 휴식공간으로 마련된다.

서클영상존은 ‘생명의 순환(Circle Of Vitality)' 을 주제로 자연의 품에 안긴 것 같은 편안함, 생명의 순환을 명상하는듯한 고요함을 전해주는 대형 영상물이다. ’생명의 순환‘은 ‘생명의 탄생’, ‘문명의 비상’, ‘강의 교향곡’ 등 세가지 주제를 각각 10분씩 모두 30분 동안 환상적인 영상을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 4대강 대표 문화관 디아크에서 ‘강과 문화 예술’을 주제로 하니 라시드(Hani Rashid)의 강연이 이어진다. 아울러 물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축하문화공연이 열린다. 식전행사인 동서양퓨전국악 연주한마당은 물론, 45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성악가 김동규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밖에도 디아크 개관에 앞서 오는 19일 서울대 미술관에서는 디아크를 설계한 하니 라시드(Hani Rashid)가 ‘물과 환경과 건축’을 주제로 강연회가 열린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디아크는 물을 주제로 관람객과 공간이 하나 되는 훌륭한 예술품이 될 것”이라며 “디아크가 강문화를 대표하는 훌륭한 문화관으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의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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