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혼조세…부진한 경제지표에 희비

입력 2012-09-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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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싱가포르 인도 증시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대만 중국 홍콩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56.02포인트(0.63%) 하락한 8783.89로, 토픽스지수는 3.01포인트(0.41%) 떨어진 728.6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3.47포인트(0.72%) 오른 7450.53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63포인트(0.57%) 상승한 2059.1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일보다 0.12% 하락한 3021.90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일 대비 51.59포인트(0.30%) 내린 1만7377.9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106.72포인트(0.54%) 오른 1만9589.6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유럽과 중국 등 해외 경기 둔화와 그에 따른 엔화 강세로 수출 기업들의 실적 부담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부진한 경제 지표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쳤다.

2012 회계 1분기(4~6월) 일본 기업의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수치는 시장 예상치인 8.9%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내각부가 10일 발표하는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에 반영되는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설비투자는 6.6% 증가하는데 그쳤다.

엔화 강세로 해외 비중이 큰 기업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미국에서 매출의 27%를 거두는 캐논은 1.7% 하락했다.

중국에서 산업용 로봇을 만드는 화낙은 1.1% 떨어졌다.

샤프는 대주주인 대만 팍스콘과의 제휴 협상에서 주당 매각 가격을 더 낮출 것이라는 보도에 6.1%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같은 날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9개월 만에 위축되면서 정부가 부양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HSBC가 집계한 중국의 8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47.6을 기록했다. PMI가 50을 넘지 못한 경우 경기가 위축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달 발표한 8월 PMI 잠정치는 47.8이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는 3.6% 오른 8.31위안을 기록했다.

바오리부동산은 6.3% 급등한 10위안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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