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에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입력 2012-08-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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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의 하천둔치에 지역 주민을 위한 랜드마크 성격의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지자체를 대상으로 4대강 친환경 생태공원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에 착수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강과 섬진강에 총 4~5곳의 시범사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의 재원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국가하천 유지보수비(지자체 배분용 1018억원)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4대강 둔치는 대부분 특별한 활용없이 홍수소통과 생태서식지 등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잡초가 그대로 방치돼 있거나 불법 경작이 이뤄져 4대강 사업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강변 미관을 아름답게 개선하면서 시민들의 휴식이 가능한 '힐링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4대강 둔치에 조경용·관상용 식물 등을 활용한 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생태공원 대상지는 주변 유동인구가 많은 곳, 식물이 잘 자라고 관리가 용이한 곳, 환경복원이 필요한 곳 등이며 자연상태의 보전이 필요한 곳은 제외한다.

또 생태공원은 수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수종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무농약, 무비료, 무퇴비 등 '3무(無) 방식'의 관리를 통해 수질보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생태공원의 계획수립과 유지관리는 모두 지자체 책임하에 진행하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지역 문화가 반영된 개성있는 디자인을 적용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모니터링해 다른 곳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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