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혼조세…연준 경기 부양책 기대 후퇴

입력 2012-08-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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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9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싱가포르, 대만 증시는 상승한 반면 중국과 인도,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6.52포인트(0.4%) 상승한 9069.81로, 토픽스지수는 3.73포인트(0.5%) 떨어진 750.0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9.21포인트(0.4%) 오른 7391.15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91포인트(0.96%) 하락한 2053.2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일보다 6.80포인트(0.22%) 상승한 3046.87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일 대비 92.48포인트(0.52%) 내린 1만7539.2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10.58포인트(0.13%) 하락한 1만9802.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증시는 오는 31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하게 작용했다.

전날 밤 발표된 미국의 30대 도시 집 값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버냉키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추가 완화 가능성을 보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6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 상승을 웃돈 것이다.

앤거스 글루스키 화이트펀드캐피털 상무이사는 “버냉키는 희망적인 소식이 있는 한 실탄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지난 두 달 동안 버냉키가 한 말을 감안했을 때 상황이 계속 악화할 경우에만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는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31% 폭등했다.

미국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1000억엔(약 1조4000억원)을 들여 르네사스의 경영권을 취득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종합 공조기 제조업체 다이킨공업은 미국 에어컨 제조업체인 굿맨글로벌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5.2%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어닝 쇼크로 3년여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에어차이나와 중진골드가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영향으로 주가는 각각 1.8%와 2.3% 급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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