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순천시‘평일휴업’해법 주목

입력 2012-08-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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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의 대형마트 평일 휴업 방안이 마트와 지방자치단체 간 절충안으로 주목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순천시는 지역내 대형마트 점포와 협의를 거쳐 내달부터 대형마트 자율로 휴일이 아닌 평일에 매월 이틀 휴업토록 하는 방안을 권고키로 했다. 평일 휴업이라는 절충안이 나온 것은 지자체 가운데 순천시가 처음이다.

현재 순천시에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두 대형마트의 4개 점포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 규제가 시행돼 왔지만 법원이 대형마트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조례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순천시는 내달 한달여간 평일 자율휴업을 적용해본 뒤 의견수렴을 거쳐 긍정적인 효과와 반응을 거둘 경우 평일휴업 방안을 세부규칙 개정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순천시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새로운 절충안으로서 적극 검토해볼 만한 안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평일 휴업으로 지자체나 대형마트 모두 한발짝씩 물러섬으로 지역 재래시장· 중소상인들과 상생발전을 도모하면서도 소비자들의 불편과 혼선을 줄이고 소비 선택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해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극심한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대형마트로선 평일의 2배 이상 매출을 내는 휴일영업은 반드시 지켜야할 보루”라며“평일 자율휴무는 양보가 가능한 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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