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맞아 수도권 전셋값 ‘꿈틀’

입력 2012-08-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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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한동안 잠잠하던 수도권 일대의 전세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신도시, 수도권의 전세가격이 나란히 0.01%씩 올랐다. 서울은 지난주 10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2주 연속 상승했다.

구별로는 금천(0.05%)·동작(0.04%)·서대문·서초·은평(이상 0.03%)·노원·성북·송파·용산(이상 0.02%)구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가을 이사수요와 송파구 가락시영 등 재건축 이주수요가 겹쳐 싼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신도시는 분당과 중동(이상 0.02%), 수도권은 수원·화성(이상 0.04%)·광명(0.03%)시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나타났다.

반면, 매매가격은 하락세가 더욱 확연해지고 있다.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서울이 0.07%, 신도시와 수도권이 0.03% 각각 하락했다.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가 한 주만에 0.28% 급락해 내림세를 주도했다. 강동구가 0.39% 떨어져 가장 내림폭이 컸고 송파구(-0.17%)와 강남구(-0.11%)가 두자릿수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 평촌, 중동의 매맷값이 나란히 0.03%씩 떨어졌다.

수도권은 과천(-0.07%)·인천(-0.06%)과 고양·광명·안양(이상 -0.05%)시가 가격 하락세를 주도했다.

부동산114 김은선 연구원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이사계획보다는 종전 임대차에 눌러앉는 재계약 수요가 늘면서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반면 최근 새 아파트 공급이 계속되고 있는 수도권 택지지구, 신도시 등 지는 초기 인프라 부족 등의 불편사항 등이 전셋값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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