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현충원 참배 전 봉하마을 방문 생각했다”

입력 2012-08-22 1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지난 21일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와 관련 “현충원 참배 전 봉하마을을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22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봉하마을 방문은 누구의 아이디어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봉하마을 방문이 사실상 전적으로 박 후보 스스로의 생각이었음을 밝힌 것이다.

박 후보는 21일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가 끝난 뒤 오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봉하마을 방문을 결정했다. 박 후보의 봉하행은 측근들도 몰랐던 만큼 전격적이었다.

박 후보는 현충원에서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국민 통합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충원만 가면 노 대통령 묘역은 갈 수 없게 되는 셈”이라며 “현충원 참배 전에 봉화에도 가야겠다는 생각을 미리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통합 하려면 역대 대통령 묘역을 다 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어제 참배가 국민통합의 단초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 행복을 위해서라면 찢어진 청바지을 입겠다.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변화와 소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02,000
    • -0.02%
    • 이더리움
    • 5,033,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0.99%
    • 리플
    • 693
    • +2.21%
    • 솔라나
    • 204,100
    • +0%
    • 에이다
    • 583
    • -0.34%
    • 이오스
    • 933
    • +0.43%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1.76%
    • 체인링크
    • 20,950
    • -1.41%
    • 샌드박스
    • 542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