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순회경선 D-3, ‘텃밭사수’ 전열정비 박차

입력 2012-08-22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준영 사퇴변수 ‘호남표심’향방도 촉각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본경선을 사흘 앞둔 22일 전열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중 실시되는 초반 4개 순회경선의 판세가 향후 경선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박준영 후보의 사퇴로 무주공산이 된 호남지역 표심을 얻기 위해 각 후보들은 호남공략 전략을 새롭게 마련하고 있다.

각 주자들은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에서 텃밭 사수를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에 따르면 제주에선 문재인 후보가 최근 상승세를, 울산은 김두관 후보, 강원은 손학규 후보가 강세라는 말이 나온다.

첫 경선지인 제주는 문재인·손학규·김두관 후보 모두 1위를 자신하는 지역이다. 문 후보 측은 선거인단 규모가 예상보다 많아져 조직표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여론조사에서 앞선 문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손 후보는 지난달 22일, 29일에 이어 20일, 22일 네 차례나 제주를 방문해 표밭을 훑었다. 김 후보 측은 “제주 경선을 주목해달라”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울산은 부산·경남 출신인 문·김 후보의 2파전이 예상된다. 전날 부산지역 3선 중진인 조경태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김 후보는 제주·울산을 반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강원과 충북은 이 지역 조직세가 탄탄한 손 후보의 우위가 점쳐진다는 관측이다. 손 후보 측은 “‘강원=손학규’라는 이미지가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손 후보 측은 특히 초반 경선지 2곳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해 ‘문재인 대세론’을 꺾겠다는 각오다.

각 후보들은 거점지역 공략과 함께 오는 23일 시작되는 지상파 3사 합동토론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송 토론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문 후보는 이날 다른 일정은 잡지 않고 토론회 준비에만 전력을 쏟기로 했다. 토론회 준비를 통해 대세론을 굳히는 데 주력하겠다는 거다.

김 후보 역시 토론회를 통해 선거인단 표심이 바뀔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토론회에 강하다고 판단한 손·정 후보는 이날 현장을 돌며 표밭갈이에 나섰다.

한편 박준영 후보의 전격 사퇴로 ‘호남’ 표 얻기 위한 각 주자 간 물밑경쟁도 치열해졌다. 현직 도지사인 박 후보가 호남의 민심을 대변한다는 점에서 누구에게 힘을 실어줄 지에 따라 초판 판도를 뒤집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박 지사가 주로 비노(非盧) 성향의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 표를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친노인 문 후보에게 불리할 거란 말이 나온다. 특히 박 지사가 2위권을 형성해온 손·김 후보와 연대할 경우 문재인 대세론을 흔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같은 호남 출신인 정세균 후보와의 연대설도 꾸준히 나돌고 있다.

반면 박 지사의 지지율이 미미했다는 점에서 그의 후보직 사퇴가 전체 판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거란 상반된 의견도 나온다. 당 관계자는 “박 지사가 초반 4곳의 본경선 판세를 살핀 후 전략적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군함 보내라"…청와대 "한미 간 긴밀 소통, 신중히 판단할 것"
  • 유가 100달러, 원유 ETN 수익률 ‘불기둥’⋯거래대금 5배↑
  • "10% 내렸다더니 조삼모사" 구글의 기막힌 수수료 상생법
  • 군 수송기 띄운 '사막의 빛' 작전⋯사우디서 한국인 204명 귀국
  • ‘래미안 타운 vs 오티에르 벨트’⋯신반포19·25차 재건축, 한강변 스카이라인 노린다 [르포]
  • 40대 이상 중장년층 ‘탈팡’ 움직임…쿠팡 결제액 감소세
  • 4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하회'…반도체만 선방
  • 단독 '원전 부실 용접' 338억 쓴 두산에너빌리티 승소...법원 "공제조합이 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215,000
    • +0.73%
    • 이더리움
    • 3,098,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0.88%
    • 리플
    • 2,081
    • +1.27%
    • 솔라나
    • 129,500
    • +0.78%
    • 에이다
    • 388
    • +1.31%
    • 트론
    • 440
    • +0.23%
    • 스텔라루멘
    • 245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30
    • -3.24%
    • 체인링크
    • 13,470
    • +1.05%
    • 샌드박스
    • 123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