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아반떼 파업탓에 출고 못해 발 동동

입력 2012-08-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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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아반떼가 2013년 형으로 거듭났지만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출고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10일 현대차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 안팎을 다듬고 상품성을 개선한 2013년형 아반떼가 부분파업으로 인해 출고지연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울산 3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아반떼는 8일부터 본격화된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인해 하루 생산량이 급격히 줄었다. 정상적인 하루 생산량은 약 1100대. 그러나 부분파업 이후 생산량은 약 450여대(4시간 파업기준)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연식변경 모델의 경우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선출고 물량을 확보키 위해 사전생산에 돌입한다. 모델별로 1개월 전부터 1주일 전까지 생산시점은 각각 다르다. 다만 연식변경 아반떼의 사전생산 시점과 노조의 휴가 및 파업 시점이 공교롭게 맞물린 상황이다.

현대차노조는 임금협상의 연속결렬을 이유로 여름휴가 후 곧바로 6일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8일은 총 8시간, 9일 10시간, 10일과 13일, 14일은 각각 12시간씩, 17일은 8시간씩 조업을 중단한다.

때문에 10일 본격시판에 나선 아반떼는 사전 물량을 거의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2년만에 차 안팎을 바꾸고 상품성을 확대했지만 노조의 부분파업에 발목이 잡힌 셈이다. 부분파업이 이어지는 동안 아반떼는 40~60% 생산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아반떼의 경우 중국과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수출물량도 울산공장에서 책임지고 있다”고 말하고 “조업시간을 따져서 생산량을 가늠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일단 파업이 시작되면 UPH(시간당 생산량)도 정상조업때보다 줄어든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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