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름값 비싼 지역 위주로 알뜰주유소 늘리겠다”

입력 2012-08-07 19:24 수정 2012-08-0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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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서울 등 기름 값이 비싼 지역에 알뜰주유소를 늘리기로 했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7일 경기도 하남의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100호점’을 방문해 석유제품 혼합판매와 알뜰주유소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 등 관계기관에 “올해 알뜰주유소 1000곳을 연다는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해 달라”며 “특히 상대적으로 개설 속도가 더딘 서울의 알뜰주유소를 확대하는 데 공공부문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에는 651개의 알뜰주유소가 운영 중이며 서울에는 8개가 있다. 올해 정부는 알뜰주유소를 100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이며 이 중 서울 지역에 25개를 개설한다는 구상이다.

박 장관은 또 이달 중순 이후부터 여러 정유사 기름을 판매하는 혼합판매 방식의 주유소가 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복수상표 자율판매가 활발해져 정유사간 경쟁이 촉진돼 소비자들이 저렴한 석유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계기관들이 복수상표 판매 주유소의 기름 품질과 가격 인하 가능성 등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알뜰주유소의 저렴한 공급가격이 소비자 판매가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석유공사는 이달 중 알뜰주유소의 주간 평균 공급가격을 공개하고 알뜰주유소 평가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 상황을 고려해 삼성토탈의 추가 공급을 확대하거나 석유공사가 전자상거래로 수입물품을 구매하는 등 공급처 다변화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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