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박근혜에 “그년” 막말… 박측 “해도 너무해”

입력 2012-08-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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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당 견선후보를 ‘그년’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밤 트위터에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을 언급하며 “공천헌금이 아니라 공천장사다. 장사의 수지 계산은 직원의 몫이 아니라 주인에게 돌아간다”며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레서 사과도 하지 않고 얼렁뚱땅...”이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이 “‘그년'이란 표현은 의원님께는 좀 격이 안 맞는다”고 지적했으나 이 의원은 “’그년‘은 ’그녀는‘의 줄임말이다. 나름 많은 생각을 했다”며 정정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또 “사소한 표현에 너무 매이지 말라”며 “‘그년’과 ‘그녀는’은 같은 말“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캠프의 이상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의원의 글을 보면 실수로 오타를 낸 게 아니라 상스러운 욕을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쓴 것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를 헐뜯고 비방하는데 혈안이 돼 온 민주당에선 이제 쌍욕까지 내뱉은 사람이 나왔다”며 “해도해도 너무하지 않느냐”고 항의했다.

그는 “이 의원은 자신의 인격이 천박하다는 것을 드러냈다”면서 “인격의 끝없는 추락을 막으려면 박 후보와 여성, 국민에게 정중하게 사과해야 할 것이며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잘못을 어물쩍 넘기려 한다면 여성계를 비롯해 국민 대다수가 분노의 회초리를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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