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숙박시설 난개발 막기 위해 용적률 지역별 차등 완화

입력 2012-07-29 1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정부의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관광숙박시설 난개발을 막기 위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용적률을 차등 완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9일 도심부, 상업·준주거지역, 일반주거지역 등 지역별 용적률 지침을 발표하고 앞으로 세부적인 운영기준을 마련해 자치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숙박시설 건립 때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로, 3종 일반주거지역은 300%에서 400%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을 시행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특별법 제정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용적률 완화는 주거환경 악화, 도시 경관 훼손 등 또 다른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부의 경우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 등에 따른 높이 기준(30~110m)안에서 용적률을 관리하기로 했다.

상업·준주거지역은 가로구역별 높이 등 기존의 높이 기준을 유지하되 특별법령에서 제시한 범위 내에서 용적률을 완화할 계획이며 일반주거지역은 주거 환경 보호를 위해 위락시설 배제 등 시 도시계획위원회와 자치구 건축위원회 심의기준을 마련해 용적률을 제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학교위생정화구역 내 관광숙박시설 건립은 교육환경 보호 차원에서 교육청과 협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30,000
    • -2.34%
    • 이더리움
    • 4,551,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0.29%
    • 리플
    • 3,050
    • -2.27%
    • 솔라나
    • 200,000
    • -3.33%
    • 에이다
    • 623
    • -5.03%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1.13%
    • 체인링크
    • 20,470
    • -3.81%
    • 샌드박스
    • 212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