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인천공항, 민영화 절대 아냐… 공공성 충족토록 경쟁입찰”

입력 2012-07-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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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인천공항 지분매각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인천공항 지분매각 방향성이 정당한가’라는 민주당 이인영 의원의 질의 등에 “인천공항은 민영화가 절대 아니다”라며 “지분매각이란 말이 좀 그렇다면 기업상장, 기업공개 정도로 불러줘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999년에 출발할 때부터 사실은 민영화한다고 방침은 정해졌었지만 여건이 안 돼 지지부진했다”면서 “이명박 정부 들어 급물살을 타는 것 같다고 하는데 법이 고쳐지지 않아 진도가 안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천공항 지분매각은 김대중 정부에서 시작했고 노무현 정부 때는 실제로 시장에 내놨는데 안팔렸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인 공영성은 당연히 담보하고 여러 가지 이용료를 정부가 승인한다든지, 지분을 5% 넘을 수 없게 한다든지 해서 경영권을 확실히 방어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운영에 있어선 민간위탁이 효율적”이라면서 “수화물처리 및 보안 등에 30여개 기관이 있는데 공항공사가 직접 운영하려면 전문성도 없지 않겠나”라면서 “지금도 보안시스템은 외부위탁하고 있다.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 공공성을 충족하도록 경쟁입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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