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관봉 5000만원 국세청장이 마련·전달…사실무근"

입력 2012-07-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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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이 1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주장한 내용에 대해 국세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자리에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관봉 5000만원'은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조성한 비자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해 4월 장 전 주무관에게 입막음용으로 건네진 관봉 5000만원은 대기업으로부터 마련된 것"이라며 "이 돈은 이현동 국세청장이 H기업으로부터 마련해 민정수석실에 제공한 돈"이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 "청와대는 국세청장을 통해 기업들로부터 돈을 마련해 이를 덮으려 한 것"이라며 "지난 3월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민간인 사찰 수사를 착수했을 때 이와 별건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 국세청장이 5천만원을 기업으로부터 받은 것을 첩보로 입수해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국세청은 이날 오후 이 의원 발언과 관련해 "'관봉 5000만원은 국세청장이 준 민정수석실 비자금' 보도 내용 중 이현동 국세청장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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