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련, 플랜트·ICT·자동차 등 산업협력 본격화

입력 2012-07-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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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에서 산업협력을 본격화한다.

지식경제부는 1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지경부-말레이시아 통산산업부 간 장관회담’에서 ‘한-말레이시아 산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스타파 통상산업부 장관은 말레이시아 투자유치 세미나 개최 등 투자유치 활동과 ‘산업협력 MOU’ 서명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경부는 이번 MOU 체결로 양국간 산업협력 채널이 처음 구축돼 정례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양국은 플랜트, 전기전자, 자동차, 무역투자제도개선 등 4개 분야별 워킹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국가 중 싱가포르와 함께 정보통신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돼 있는 국가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총교역액은 167억4000만달러로 수출 62억7000만달러, 수입 10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제19위 교역대상국이며 우리나라는 말레이시아의 6대 교역대상국이다.

한편 서명에 앞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무스타파 장관과 양국간 무역·투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장관은 지난달 26일 개시한 선재(Wire Rod)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 “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무스타파 장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말레이시아 Wire Rod 시장은 147만톤으로 현지 기업이 69%를 점유하고, 한국은 8만톤을 수출해 수입시장에서 19% 차지하고 있다. Wire Rod는 교량건설, 건축 등에 쓰이는 필수 자재로 탄소함유량이 높은 경강의 경우 말레이시아산 제품의 질이 낮아 한국산 수입 불가피하다.

고려제강의 현지 법인인 Kiswire Malaysia는 포스코에서 Wire Rod를 수입해 와이어로 가공하며 완제품의 85%를 재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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