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창립 60주년 기념 ‘사랑의 행진’

입력 2012-07-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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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CEO 23명 직접 20km씩 행진… 임직원 600명 총 60km 걸으며 의미 되새겨

▲여천NCC 홍동옥(왼쪽부터), 드림파마 이신효, (주)한화 심경섭, 한화케미칼 방한홍, 한화L&C 김창범 대표이사가 12일 가평 한화 인재경영원 인근에서 열린 사랑의 행진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계열사 CEO들과 임직원들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사랑의 행진’을 펼쳤다.

1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주)한화 심경섭 대표이사, 한화케미칼 방한홍 대표이사,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홍원기 대표이사, 대한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한화손해보험 박석희 대표이사, 한화증권 임일수 대표이사 등 계열사 대표이사 23명들은 이날 임직원들과 함께 ‘한마음 큰걸음’ 행사에 참여했다.

‘한마음 큰걸음’ 행사는 임직원 200명을 3개조로 나눠 각 20km씩 3개 코스를 걷는 한화그룹의 전통적인 이벤트다. 이날 한화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 600명은 총 60km를 행진하고 한화인재경영원으로 최종 집결, 완주식을 한 후 해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내 행사가 아닌, 사회공헌으로써의 역할도 병행했다. 임직원 1인당 1km씩 행진할 때마다 1만원을 참가자 소속회사가 적립하도록 한 것. 이번 행사로 적립된 돈은 총 1억2000만원이었으며, 적립금 중 6000만원은 백혈병 등 병마와 싸우고 있는 임직원 가족 6명에게 지원되고, 나머지 6000만원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실시된 이번 행진은 한화그룹에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총 60km의 행진은 지난 60년에 대한 성과와 다가올 미래 한화의 비전을 함께 공유,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다.

한화그룹 김연배 부회장은 완주식에서 "한화의 지난 60년만큼 앞으로의 100년도 기대된다"며 "무더위와 습한 날씨를 이기고 우리가 나눈 한 걸음 한걸음은 작은 정성으로 모이고 쌓여 힘든 이웃에게 큰 희망과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사랑의 행진'은 김승연 회장의 발의로 2005년부터 시작된 한화그룹 고유의 문화로 행진을 통해 후원금을 조성,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화 임직원 및 가족, 사회취약 계층을 돕는 행사다. 올해까지 총 4회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연인원 1100여명이 참석해 총 3억5000여만원의 기름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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