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실적 전망 좋은 '대형株'·여름 특수 '여행株' 담아라

입력 2012-07-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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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에도 빠지지 않을 종목은?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달력의 날짜는 어느새 7월의 중순에 다가섰다. 주식투자자들은 휴가를 떠나도 맘이 편치 못하다. 특히 지금처럼 글로벌 변수에 증시가 출렁출렁할 때는 HTS에서 눈을 뗄 수 가 없다. 1년에 한번 떠나는 여름휴가, 주식 걱정 잊고 푹 쉴 수는 없을까.

이투데이는 투자자들의 마음편한 휴가를 위해 국내 주요 증권사들로부터 휴가를 다녀와도 주가가 빠져 있을 가능성이 낮은 종목을 추천받았다.

◇실적 전망 좋은 삼성·LG家부터 담자

증권사들은 실적 전망이 좋은 대형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유했다. 특히 삼성과 LG그룹 계열사 주식을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줄 종목으로 추천했다.

LG화학은 가장 많은 증권사들로부터 표를 받았다. LG화학은 2차전지 부문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대형전지 판매량 증가에 따른 손익분기점 이상의 영업손익 시현과 3월말 폴리머전지 증설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2분기부터 2차전지 부문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2분기 정보전자소재 가동률도 전분기대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IT소재부문 전체의 실적증가폭도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도 휴가 전에 바구니에 넣어둬야 할 필수 종목으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됐고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도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근 주가하락으로 가격이 낮아졌다는 점과 내년까지 영업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점도 매력이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대체로 영업실적에 연동돼 왔다"며 "역사적 저점 밸류에이션과 예상실적을 근거로 산정한 최저점은 110만원으로 단기트레이딩과 장기투자에도 의미 있는 저점이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실적 개선 및 고부가 신제품 실적 기여 본격화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뽑혔고 LG생명과학은 가격매력과 함께 신약 모멘텀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제일모직은 전자재료 부문 수익성 향상에 따른 이익기여도 상승 및 OLED관련 유기재료 사업 기대감, 삼성테크원은 감시카메라 부문 흑자폭 확대 및 중장기적인 반도체 장비 호조 등을 이유로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여행株, 여름은 나의 계절

휴가철 여행객 증가 등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여름휴가의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대한항공, 호텔신라, 하나투어, 라이브플렉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여름 휴가철에 따른 수혜 뿐 아니라 국내외 여행객의 추세적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동양증권은 대한한공에 대해 근래 수년간 신규 여객기를 다수 확보해 성수기에 대응이 가능하다며 케냐 나이로비 등 장거리 노선 우위를 보유하고 있고 장거리 휴가 여행객 증가 추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호텔신라에 대해서는 중국 여행객 지속 증가 추세에 따른 여름 성수기 실적 증가와 루이뷔통 등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유치를 통한 면세점 사업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닥 소형주 중 유일하게 추천을 받은 라이브플렉스는 레저용 텐트와 게임 개발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어 여름휴가 시즌 수혜가 예상된다.

◇휴가는 잠시지만 스마트폰 수요는 계속

스마트폰 관련주들은 삼성전자와 애플 등의 경쟁 심화로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챙겨야 할 주식으로 분류됐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생산하는 인터플렉스는 하반기 삼성전자 갤럭시S3 출시 효과 본격화 및 애플향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갤럭시S3가 극대화되고 애플 신제품들의 주문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애플의 이상적인 고객구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대부분 고객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성장하는 태블릿PC 시장의 수혜도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리콘웍스도 아이패드 효과로 실적 및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실리콘웍스에 대해 뉴아이패드향 부품 출하 호조로 외형적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최근 LG디스플레이 지분취득에 따른 협력 강화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트론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사상최대 실적 경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모바일 사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NHN과 다음, 중국 성장에 따른 실적 안정성을 갖춘 락앤락, 블레이드앤소울 출시 및 게임컨퍼런스 등 긍정적 뉴스가 이어질 엔씨소프트 등도 관심을 가질만한 종목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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