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정상회의 호재에 환율 1140원대로 급락

입력 2012-06-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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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긴급 금융안정대책이 합의된 호재로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까지 하락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달러에 8.80원 내린 1145.40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EU정상회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에 2.80원 오른 1157.00원에 개장했다.

상승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월말을 맞아 중공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그러다 오전 11시40분께 EU 정상회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키웠다.

EU 정상은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1200억유로 규모를 투입하기로 했으며 7월 설립 예정인 유럽안정메카니즘(ESM)이 은행에 직접 자본을 투입할 수 있게했다. 또 스페인 은행 구제에 대해서는 융자 조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EU정상회의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우리나라 증시가 상승 반전하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오후 3시55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152달러 오른 1.258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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