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숨고르기에 그룹주펀드 ‘나 떨고 있니’

입력 2012-06-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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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평균수익률 -2.09%, 국내주식형 1/2 “3분기 실적기대감 확산…저가 매수기회”

삼성전자 숨고르기에 삼성그룹주펀드들이 휘청이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5개 삼성그룹주펀드의 1개월 평균수익률은 -2.0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기간 국내주식형 펀드 -0.91% 보다 2배 이상 하회하고 있는 것이다.

개별펀드로는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 1(주식)A’가 -2.69%를 기록하며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2’(-2.49%), ‘한국투자골드적립식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 1’(-2.48%), ‘한국투자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 1’(-2.43%)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편입비중이 가장 큰 삼성전자 주가급락에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전자가 지난 1개월간 4.73% 급락하며 같은기간 코스피하락률 0.38%를 10배 이상 하회해 전체 펀드 수익률을 끌어내린 것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우려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7조70억원에서 6조633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밖에 한국투자증권과(7조1000억원→6조6000억원), 동양증권(7조700억원→6조6500억원)도 실적 추정치를 내려잡았다.

그러나 펀드 전문가들은 단기급락으로 가격 매력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배성진 현대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크게 하회할 가능성이 낮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재차 안정을 보이고 있다”며 “3분기 실적 기대감이 확산될 경우 펀드 수익률 역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저평가된 지금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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