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택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32.01P↑

입력 2012-06-2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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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택가격지수 17개월래 최저 하락폭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2.01포인트(0.26%) 상승한 1만2534.6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90포인트(0.63%) 오른 2854.06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19.99로 6.27포인트(0.48%) 상승했다.

미국 20대 도시의 주택가격 추이를 종합한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4월에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돌았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1.9% 하락해 시장 전망인 2.5% 하락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 지난 2010년 11월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적은 하락폭을 나타냈다.

소비지표는 부진했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2.0으로 전월의 64.4(수정치)에서 하락하고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유럽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이날 발행한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

스페인이 이날 발행한 3개월물 국채 낙찰금리는 2.36%로 지난달의 0.85%에서 크게 뛰었다.

6개월물 낙찰금리도 1.74%에서 3.24%로 올랐다.

이탈리아는 이날 2014년 만기 무이자 할인채를 4.71%에 발행했다. 이는 지난달 발행 당시의 4.04%에서 오른 것이다.

다만 오는 28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지탱했다.

피프스서드자산관리의 케이스 위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증시를 움직일 만한 다양한 요소들이 있었다”면서 “사람들은 주택시장 안정 신호도 보았고 이번주에 유럽연합(EU) 정상회의도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가 끝나 가기 때문에 이번주는 증시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징종목으로는 뉴스코프가 2개 회사로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8.3% 폭등했다.

주택지표 호조에 주택건설업체 레나가 3.1%, 풀테그룹이 5.3%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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