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원…이한구, ‘원포인트’ vs 박지원, ‘원샷’

입력 2012-06-26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야가 국회 개원을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다. 여당은 ‘원포인트 국회’를, 야당은 ‘원샷 국회’를 주장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법부를 살리기 위해 원포인트 국회라도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건의가 있어 고민하고 있다”며 “일 잘하는 국회, 상생하는 국회, 약자를 위한 민생국회에 기대가 많은데 민주당은 구태의연한 모습이 많다”며 압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 사법부가 거의 반신불수될 상황에 빠져있는데 아직도 거대 야당이 국회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며 “사법부 반신불수를 만드는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냐면 대법원이 공식 성명을 발표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들 마음을 멍들게 하고 있는 게 아닌지 정말로 안타깝다”며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함께 일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MBC라디오에 출연해 국회 개원 관련해서 “원포인트 국회보다는 원샷으로 타결하면 된다”며 “몇 차례 접촉을 했고 한두 가지 새누리당에서 반대하고 있는 사항은 가벼운 것이기 때문에 오늘쯤이라도 잘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는 어느 정도 양해가 됐다”며 “하지만 언론사 파업사태를 놓고 국정조사와 청문회, 이런 문제도 어느 정도 얘기가 됐으나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갈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저녁까지 대화를 한 것으로 봐서 새누리당에서도 검토를 했을 것”이라며 “오늘이라도 한두 가지 서로 이해하고 새누리당에서 받아들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51,000
    • -2.12%
    • 이더리움
    • 4,553,000
    • -3.46%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99%
    • 리플
    • 3,062
    • -1.51%
    • 솔라나
    • 199,400
    • -3.3%
    • 에이다
    • 620
    • -5.34%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62%
    • 체인링크
    • 20,400
    • -3.68%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