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GCF 송도 유치 위해 국제무대 종횡무진

입력 2012-06-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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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양자면담·세미나연설서 지원 호소해 긍정 성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리우+20 정상회의’가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녹색기후기금(GCF)의 국내 유치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돕는 국제기구로 2020년까지 매년 1000억 달러씩 조성할 예정이다.

24일 재정부에 따르면 ‘리우+20 정상회의’가 열린 지난 20~22일 박 장관은 외국 각료 및 국제기구 고위 인사들과 10차례 양자면담을 했다.

면담 대상은 잠비아 외교부장관, 노르웨이 환경부장관, 이집트 환경부장관, 덴마크 외교부장관, 조지아 환경부장관, 부룬디 부통령, 유엔 사막화 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 등이다.

박 장관은 면담에서 GCF가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기구가 되려면 개도국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며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치신청 도시인 인천 송도가 친환경적으로 설계·건설되고 우수한 접근성과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갖췄다는 사실도 알렸다.

배출권 거래제를 아시아 최초로 법제화하는 등 글로벌 녹색성장 의제를 한국이 주도해 나가는 점도 부각시켰다.

재정부는 면담 대상국들은 GCF 유치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의지에 공감하면서 지지국 결정 때 한국 견해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정상회의 기간에 열린 ‘녹색경제관련 재무장관 세미나’에서는 주요 연사로 나서 GCF가 한국에 유치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재정부는 “GCF 유치 신청국은 한국, 독일, 스위스, 폴란드, 멕시코, 나미비아 등 6개국으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우리가 지닌 비교우위가 충분한 만큼 유치국이 결정되는 11월 말까지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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