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 100일]對미국 수출 8.4% 늘었다

입력 2012-06-22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車부품·석유제품 16%↑…같은 기간 수입 6.3%↓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지 100일만에 수출이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 이후(3월15~6월15일) 對세계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감소한 데 반해 對미 수출은 8.4%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과 석유제품 등 FTA 혜택 품목군은 16.8%나 증가했다. 반면 비혜택품목은 3.8% 늘어나는 데 그쳤다.

對미 수입은 같은 기간 6.3% 감소했다. FTA 혜택품목 수입이 4.2% 증가했지만 비혜택품목이 15.1% 줄었다. FTA 협정관세를 적용받는 사료(26%)와 오렌지(34.8%), 호두(86.2%), 아몬드(69.8%) 등의 식료품 수입이 비교적 큰폭으로 늘어났다.

일반 소비자와 밀접한 품목들의 가격을 보면 FTA 이전에 비해 이달 14일을 기준으로 총 13개 품목 중 9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네이블) 17.6%, 체리(레드글러브) 48.2%, 오렌지주스·포도주스(웰치스) 8.6%, 아몬드(캘리포니아) 8.8%, 승용차(포드 링컨MKS) 7.0%, 냉장고(키친에이드) 5.5% 등의 가격이 FTA 발효 이전보다 떨어졌다.

반면 전동칫솔과 위스키 및 맥주, 호두, 샴푸와 치약 등은 가격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작황부진과 제품 업그레이드, 원자재가격 상승 등이 원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84,000
    • +0.98%
    • 이더리움
    • 4,379,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834,000
    • +2.02%
    • 리플
    • 2,869
    • -0.45%
    • 솔라나
    • 191,700
    • -0.1%
    • 에이다
    • 575
    • -0.52%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7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00
    • -0.37%
    • 체인링크
    • 18,910
    • -1.92%
    • 샌드박스
    • 18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