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희망자…“10명 중 8명 교육경험 無”

입력 2012-06-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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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 10명 중 8명은 귀농귀촌에 필요한 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SETEC에서 개최된 ‘2012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 방문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 수요조사 분석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응답자들은 귀농희망시기를 묻는 질문에 1~2년 내 40.7%(2004명), 3년 이후 33.0%(1628명)으로 응답자의 73.7%(3,632명)가 귀농귀촌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8.8%(3877명)는 귀농귀촌과 관련한 교육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고 10시간 미만 교육 참여자 8.7%(428명), 10~50시간 교육 참여자 6.0%(296명), 50시간 이상 교육 참여자가 6.1%(298명)로 응답자 대부분이 교육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교육에 대한 참여의향은 96.5%(4746명)가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혀 응답자 대부분이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교육정보는 기본 정보 23.3%(2959명), 지원제도 18.3%(2320명), 농지구입정보 10.8%(1366명), 주거지정보 9.9%(1255명) 순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교육 형태로는 단기형태가 76.5%(3826명), 장기형태가 22.6%(1133), 1주일 이하 교육형태가 68.1%(3371명)으로 비교적 단기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 연령대는 20대 1.7%(82명), 30대 10.1%(498명), 40대 23.9%(1175명), 50대 40.7%(2002명), 60대 15.7%(773명), 70대 이상 1.9%(92명)으로 40대~50대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학력은 대졸 51.7(2545명), 고졸 27.6%(1356명), 대학원졸 9.5%(469명) 순으로 고학력자의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종사 직업은 사무기술직 27.9%(1384명), 자영업 22.2%(1099명), 가정주부 11.3%(562명), 무직, 기능·숙련공, 판매서비스업, 전문직 순으로 집계됐다.

농림수산식품부 김종구 경영인력과장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은 성공적인 귀농귀촌의 지름길”이라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귀농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 발굴과 운영 등 교육서비스 강화를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농어촌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귀농귀촌 교육프로그램은 전통문화마을 연계과정,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제대군인 대상 과정 등 총 29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농귀촌종합센터(www.returnfarm.com)와 연계돼 있는 통합농업교육정보서비스(www.agriedu.net)를 통해 교육신청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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