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인성교육 늘리고 예체능 집중이수제 보완

입력 2012-06-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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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평가원, 초·중·고 교육과정 개정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이 2학기부터 대폭 보강돼 개정된다. 또 예체능 과목에 대한 집중이수제도 보완될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성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개정시안’을 마련해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성교육 강화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과 국어, 사회, 도덕 교육과정을 수정 보완했다.

또 중·고교 교과 집중이수제를 음악, 미술, 체육 등에 대해서는 융통성 있게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집중이수제란 교과 수업을 학기별로 편성해 특정과목을 한 학년이나 학기에 몰아서 배우는 제도다. 한 학기에 배울 수 과목수를 8개로 제한해 학습부담을 줄이고 집중 수업으로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이 제도는 인성교육을 해치고 파행수업을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돼왔다.

이를 반영해 교육과정 개정 총론은 학기당 이수교과목 수를 8개 이내로 편성하되 ‘체육과 예술(음악/미술) 과목은 8개 이내에서 제외해 편성할 수 있다’고 예외를 허용했다.

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매학기 운영하도록 명시했다. 이는 예체능활동이 청소년기의 왕성한 신체활동 욕구를 해소하고 건전한 또래문화를 형성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교과부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과목별로 국어의 경우 초등학교에서는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하는 태도와 습관을 기르도록’(초등 1∼2학년), ‘욕설 등 폭력적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초등 5∼6학년) 등의 성취기준이 추가됐다.

학교폭력이 심각한 중학교의 경우 언어폭력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교육내용이 포함됐다.

또 사회와 도덕과목에서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을 해결하는 방안, 인권존중과 공동체의식 함양하기, 정보통신 윤리교육 등의 내용이 보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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