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일제히 하락…버냉키 발언 실망감

입력 2012-06-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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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8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전일 3차 양적완화를 언급하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9.37포인트(1.96%) 하락한 8470.35로, 토픽스지수는 12.36포인트(1.69%) 내린 718.39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0.93포인트(0.48%) 하락한 2282.20을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1.10포인트(0.86%) 내린 7019.2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71.73포인트(0.92%) 밀린 1만8506.5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장초반 상승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4.33포인트(0.52%) 떨어진 2744.93에 거래 중이다.

인민은행은 8일부터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더 주목했다.

버냉키 연준의장은 전일 상하 양원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유럽 상황이 미국 경제와 금융에 심각한 리스크를 주고 있다”며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은 3차 양적완화 등 시장이 원했던 추가 부양책 힌트를 주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이 당장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일본증시에서는 소니가 4.4% 급락했다.

반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자사주 매각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소식에 19% 폭등했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부양책 기대로 상승했으나 경제지표 부진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전격 인하에 오는 9일 발표하는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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