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보이스톡, 재치있는 10계명 "카톡은 10년 약정?"

입력 2012-06-08 08:51 수정 2012-06-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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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을 서비스하고 있는 카카오 측이 무료 인터넷전화 서비스(mVoIP) '보이스톡'을 선보인 가운데 재치있는 신청동의서 10계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 측은 지난 7일 '보이스톡 사용 품질과 관련해서 안내해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통해 베타 테스터들이 지장 찍은 약정 내용으로 △보이스톡은 전화가 아니라 mVoIP 데이터 통신망 기반의 실시간 음성대화 기능이다 △친구에게 보이스톡 요청하기 전에는 지금 해도 되는지 먼저 메시지로 물어보기 △보이스톡 기능을 차단하지 않고 차단되지 않도록 돕기 △남친·여친에게 10시간 이상 계속 보이스톡 하자고 조르지 않기 △많은 데이터를 쓸 때는 와이파이(WiFi) 등을 이용하고, 내가 가입한 통신망도 사랑하기 △카카오톡 친구에게 나쁜말·스팸 등을 하지 않기 △해외에 있는 지인들에게도 카카오톡과 보이스톡 적극 알리기 △폰모델, 통신망이나 요금제에 따라 잘 안될 수도 있음 △앞으로 10년 약정으로 카카오톡 계속 지키고 사랑하기 △친구·가족·동료들에게 늘 힘이 되는 카카오톡 회원되기 등 10계명을 설명했다.

이같은 카카오의 보이스톡 신청 10계명은 긴 통화는 가급적 와이파이 존에서 이용하는 등 보이스톡이 3G 무선통신망에 부하를 주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는 부탁을 담은 셈이다.

아울러 카카오 측은 공지 말미에 "통신사 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카카오팀 드림(사랑해요~ LG)"라고 재미있는 인사말을 남겼다.

이는 이동통신사업자 중 SK텔레콤과 KT는 보이스톡 전면 도입을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LG유플러스가 mVoIP에 대한 제한을 풀고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한편 누리꾼들은 "사랑해요~LG, 센스만점" "카톡 10년 약정? 난 100년 약정으로 쓰겠어요" "보이스톡 때문에 통신사를 바꿔야 하나? 그전에 통신사들이 겸허히 받아들였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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