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 2.5% 상승…3개월 연속 2%대 유지

입력 2012-06-01 08:54 수정 2012-06-01 12: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12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에 비해 2.5% 상승, 3개월 연속 2%대로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바구니 물가를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가 크게 뛰었다. 또 앞으로 지역난방비, 시내버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정된 상황에서 서민물가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높다.

통계청은 ‘2012년 5월 소비자 물가동향’자료를 통해 5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상승, 전월에 비해서는 0.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소비자물가는 △3월 2.6% △4월 2.5% △5월 2.5%를 기록해 3개월 연속 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가격 변동이 심한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해 장기적인 물가 추세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전월비 0.2% 올라 안정된 물가 흐름을 보여준다.

그러나 채소, 생선, 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큰 폭으로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에 비해서는 0.2% 상승했으나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3.9% 급등했다.

전년 동월비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은 △1월 -2.5% △2월 0.4% △3월 4.7% △4월 6.9%를 기록하다가 지난달 상승폭이 더 크게 벌어진 것이다. 이는 전년 동월비 신선채소가 25.5%, 신선과실이 14.2% 각각 올랐기 때문이다. 이외 신선어개는 3.5%, 기타신선식품은 7.1%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브로콜리(114.5%), 배추(96.1%), 고구마(43.1%), 감자(37.8%), 쌀(9.9%) 등의 가격 여파로 전년 동월비 7.4% 상승했다. 반면 돼지고기(-16.6%), 고등어(-10%), 닭고기(-8.7%)는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휘발유(7.2%), 경유(6.1%), LPG(자동차용·10%), 우유(9.4%)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올랐다. 지역난방비(12.6%), 도시가스 (4.9%), 전기료(2%)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비스 분야는 전철료(14%), 시내버스료(9%), 전세(5.3%), 입원진료비(4%), 월세(3%), 학원비(고등학생 5.1%, 중학생 5.2%, 초등학생 4.6%)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올랐다. 반면 보육시설이용료(-34%), 학교급식비(-19.3%), 이동전화료(-6.4%), 스마트폰이용료(-1.8%) 등은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85,000
    • -0.81%
    • 이더리움
    • 5,271,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1.31%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233,600
    • +0.52%
    • 에이다
    • 624
    • +0%
    • 이오스
    • 1,135
    • +0.89%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1.44%
    • 체인링크
    • 25,570
    • +1.91%
    • 샌드박스
    • 604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