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정연 부동산 의혹' 경모씨 소환조사

입력 2012-05-3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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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37)씨의 미국 아파트 구매 의혹과 관련 원소유주인 경연희(43.여)씨를 소환해 이틀간 조사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정연씨가 2009년 1월 미국 뉴저지 고급 아파트 구입 당시 경씨에게 지급한 100만달러(13억원)의 출처를 놓고 집중 조사하고 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이 돈의 출처를 놓고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라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미국 시민권자로 변호사로 활동하는 경씨는 검찰 조사를 받으려고 최근 귀국했다.

검찰은 정연씨가 매매 계약을 했다는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뉴욕의 허든슨클럽 빌라 아파트의 원래 주인이자 13억원의 최종 수령자라는 의혹을 받는 경씨를 조사하기 위해 입국을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경씨는 이 요청에 불응해왔다.

한편 검찰은 2009년 1월 현금 13억원이 담긴 상자 7개를 재미교포 이모씨로부터 건네받아 환치기 수법을 써서 미화로 바꾼 뒤 경씨에게 보낸 혐의(외환관리법 위반)로 수입외제차 딜러 은모(54)씨를 지난 2월 체포해 조사했고 의혹을 제보한 재미교포 이씨와 카지노 매니저로 일했다는 그의 형도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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