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글로벌 기업' 우뚝

입력 2012-04-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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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고로제철소 건설 본격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왼쪽)이 지난해 8월 브라질 제철소 건설현장을 찾아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글로벌 철강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10년 이상 노력을 기울인 숙원 사업인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현재 제철소 부지(980ha)의 정지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고, 올 상반기 중 공장 건설을 위한 토목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브라질 제철소 건설은 지난 2001년 장세주 회장의 취임과 함께 추진된 사업으로 2008년 4월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브라질 발레(Vale)사와 현지에 고로 사업을 위한 합작사 CSP사를 설립했다.

이어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포스코가 합류하면서 발레 50%, 동국제강 30%, 포스코 20%의 지분으로 연산 300만톤 규모의 고로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15년 가동 목표로 총 5조원이 투입된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제철소를 완공하면 쇳물을 자급하는 글로벌 철강사로 도약하게 된다. 특히 브라질에서 최고급 쇳물을 가장 경쟁력 있게 만들고, 한국에서는 고부가가치 후판 등 고급 철강제품을 공급하는 철강 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글로벌 거점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큰 남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미래를 열게 되는 셈이다.

동국제강은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브라질 제철소를 짓는 동안 국내에서 제품 포트폴리오의 고급화와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만 후판 26종을 포함해 31종의 신제품과 신강종을 개발했다. 올해에도 후판 24종 등 총 35종의 신강종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조선용 차세대 후판인 고강도 TMCP(온라인 가속 열처리 후판)강, 고강도 열처리 후판, 라인파이프용 후판, 내진용 강재, 초고강도 구조강 등 최고급 제품 중심의 신제품 개발이다.

후판 부문에서는 해양플랜트와 강관 등 향후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부문에 대응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2월까지 페트로베트남그룹(Petro Vietnam) 등 5개 오일메이저에 공급사 등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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