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월 무역적자 급증…314억 달러

입력 2012-03-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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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18.4% 증가·수입액 39.6% 증가

지난달 중국의 무역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유럽의 재정위기 여파로 수출이 줄었으나 춘제 이후 수입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중국 해관(세관)은 10일(현지시간) 지난 2월 무역적자가 314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 규모는 1990년 이후 최대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53억5천만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보도했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는 중국의 적자 규모가 최소 12년 만의 최대치라고 전했다.

중국의 지난 2월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8.4% 증가한 114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39.6% 급증한 145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은 지난 1∼2월 자동차 등의 수입이 급증해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2월 중국의 교역량은 5330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3% 늘었다.

이 기간 적자 규모는 42억5000만달러다.

중국의 1월 수출은 1499억 달러, 수입은 1천226억 달러로 무역흑자는 273억 달러였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모두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데 이어 2월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급증하면서 중국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긴축완화 정책을 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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