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작년 국내외 주식운용 수익률 ‘-9%’

입력 2012-02-27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체투자 10.5%…금융부분 중 가장 우수

지난해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국민연금이 국내외 주식운용에서 -9%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

27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주식운용수익률이 -9.46%로 잠정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국내가 -10.34%, 해외가 -6.90%로 각각 집계됐다. 2008년 금융위기 발발 이후 3년만의 ‘마이너스(-)’ 성적이다.

금융운용부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채권운용수익률은 국내 5.67%, 해외 6.59%로 총 5.73%를 기록했다.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대체투자는 10.22%로 전 부분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국민연금 순자산은 348조 8677억원으로 전년대비 24조 8769억원(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립 금액이 약 17조6000억원, 당기순이익이 약 13조원 늘어난 반면 투자자산의 평가손익이 약 5조7000억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수익금은 7조 6717억원, 수익률은 2.31%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한편 올 1월말 전체 기금적립금은 356조5108억원으로 한달만에 7조 6431억원이 늘어났다. 금융부문에서 운용되고 있는 355조7346억원 국내채권 226조원(63.6%), 국내주식 66조원(18.6%), 해외주식 21조원(6.0%), 해외채권에 15조원(4.3%) 등으로 나눠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에 비해 국내주식은 4조2000억원, 해외주식은 1조7000조원이 증가한 규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84,000
    • -0.42%
    • 이더리움
    • 4,365,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1.24%
    • 리플
    • 2,849
    • -0.52%
    • 솔라나
    • 190,000
    • -0.73%
    • 에이다
    • 566
    • -2.0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5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76%
    • 체인링크
    • 18,900
    • -1.82%
    • 샌드박스
    • 17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