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클럽]에스폴리텍, 아시아 넘어 남미로…글로벌 강소기업 ‘우뚝’

입력 2012-02-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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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에콰도르 등 해외진출 박차…지난해 2000만달러 수출탑 쾌거

에스폴리텍은 1999년 한일반도체 주식회사로 설립돼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2006년 세화폴리텍을 흡수합병하며 에스폴리텍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트와 광학성 소재 제조 회사로 도약했다.

국내 PC(폴리카보네이트)와 PMMA(폴리메틸메크릴레이트) 가공제품 시장점유율 약 60%의 1위로 높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에스폴리텍의 사업부문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트(EP)와 광학용 소재(LGP) 제조·판매로 나뉜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서는 폴리카보네이트(PC)와 폴리메틸메크릴레이트(PMMA)가 주 생산제품으로 이밖에 SR(고유 제품명)과 신제품 EVA(Ethylene Vinyl Acetate) Sheet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문에 속해 있다.

PC와 PMMA는 방음벽, 건축자재, 지붕재, 연결통로 등으로 사용된다. 특히 PMMA는 플라스틱 중 높은 투명성을 가지고 있어 조명기구, 광고 표시판, 형광등커버 등 조명관계 용도에 널리 쓰인다. SR은 PC의 복층판으로 단열효과가 뛰어나 온실, 식물원, 수영장 지붕, 지하철 역사, 터미널 지붕, 각종 연결통로 등에 주로 활용된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스폴리텍은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가장 큰 수출국인 중국과 동남아를 바탕으로 남미시장 중 에콰도르에서 매출이 발생됐고 향후 에콰도르 주변국의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에 PC열차단시트 첫 수주를 받으며 동남아 지역 확장에 대한 뚜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1만m² 규모의PC 열차단시트는 쿠알라룸프 외곽 신시가지의 오피스텔 및 주거복합단지로 건설중인 건물의 지붕용 캐노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스폴리텍은 지난해 12월 제48회 무역의 날을 맞아 2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에스폴리텍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1년간 수출실적 산정기간 동안 약 24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바 있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지난 2003년 1000만달러 수출탑 수상이후 꾸준한 수출증가로 이번에 2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철저한 공정관리 및 품질혁신,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 등으로 주력 생산품이 국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적부문도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 3분기 에스폴리텍의 매출액은 2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다.

이에 2011년 매출 증가 추세를 유지해 가며 양호한 영업이익 또한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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