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국정연설 화두는 ‘공정한 사회’

입력 2012-01-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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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어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행한 신년 국정연설에서 ‘공정성’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은 위에서부터 바닥까지 똑같은 규칙이 적용돼야 할 시기”라며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소수만이 잘 사는 나라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공정한 대접을 받고 같은 원칙을 적용받는 경제를 재건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이어 “모두가 좋은 교육을 받아 대학에 갈 수 있는 나라, 모두가 자신의 집을 소유할 수 있는 나라, 모두가 높은 임금을 받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또 “지금의 미국 세대가 앞으로의 미국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가 펼칠 미국의 청사진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라”고 전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에너지와 교육 분야 등에서 다른 나라에 의지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동력이 이들 분야에 있음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밝게 웃으며 회의장에 들어서 의원들과 악수를 나눈 후 연설대에 섰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연설 전 회의장에 도착해 의원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총상을 당했던 가브리엘 기퍼즈 의원도 참석해 오바마 대통령과 포옹을 나누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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