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식경제 R&D 예산 4조7448억 투입, 전년比 4.8%↑

입력 2012-01-25 06:00 수정 2012-01-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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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전략기획투자협의회’ 개최

올해 지식경제 연구개발(R&D) 예산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한 약 4조7448억원이 집행된다. 이는 정부 전체 R&D 예산(16조227억원)의 약 29.6%를 차지한다.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산업원천기술(1조4773억원) △녹색성장 기술(1조1523억원) △부품소재 기술(4191억원) △광역권 기술개발(6679억원) △산업기술 기반구축 및 출연연(1조282억원) 등으로 크게 분류돼 세부적으로 총 10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5일 홍석우 장관 주재로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열고 지식경제 R&D 4대 정책방향에 따라 전략적 투자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로봇·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핵심 분야에 투자를 집중한다. 디자인산업 등의 중소·중견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핵심의료기기 제품화 및 인증평가 기술개발(70억), 천연물신약개발지원(135억), 로봇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94억) 등의 사업이 시행된다.

지경부는 소프트웨어(SW), 시스템 반도체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Giga Korea(2월), 정보기술(IT)융합 확산전략(4월), 전력반도체산업육성전략(6월) 등을 수립하고 IT 분야 R&D에 전년대비 2.1% 증가한 9560억원을 지원한다.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전략적 R&D를 추진한다. 소재·부품 미래비전 2020의 실행계획(2월)을 수립하고 지능형자동차 발전대책(2월), 기계산업 서비스경쟁력강화방안(9월) 등을 수립했다. 그 밖에 202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해 핵심부품 개발, 그린쉽 기술개발 및 기자재 국산화를 꾀한다.

또한 에너지의 신성장동력화 및 수급 안정화를 추진한다. ESS 대형 실증 사업 기획 및 예산 확보, 에너지 미래 기술(원천) 프로젝트 확대 등 그린에너지 산업의 성장동력화를 추진한다.

지경부는 지난해 일어난 초유의 9·15 정전사태 및 일본 원전사고 등을 대비하기 위해 개방형 전력망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하는 한편, ‘원전기술 국가로드맵(Nu-Tech 2030)’을 수립했다.

한편 지식경제 R&D 혁신 역량 확충을 위해 40개 광역 클러스터 집중 육성 및 산학연 연계ㆍ협력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지역특화산업을 고용친화형 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지역별뿌리산업 육성 전략을 차별화하는 등 지역별 특성화 발전을 추진한다.

대학 캠퍼스와 기업 연구소를 집적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 확대를 위해 3개 산업단지에 추가로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복지·편의시설 확충 및 이미지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 전용 R&D 확대, 지식재산 관리 강화를 위해 글로벌 전문기술개발사업을 8.8% 오른 2839억원으로 확대했다. 산업기술유출방지대책(4월) 등을 수립해 산업기술유출방지, 지식재산전문회사 활성화 및 표준코디네이터 운영 등을 통한 특허 등 지식재산에 대한 관리 강화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지식경제 R&D사업에 대한 세부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산·학·연 등 수요자를 대상으로 국과위 등과 31일부터 부처합동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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