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EU,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에 나흘 만에 상승

입력 2012-01-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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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상승했다.

유럽연합(EU)이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에 합의하면서 이란과 유럽, 미국 등 서방 선진국의 갈등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5달러(1.3%) 오른 배럴당 99.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72센트(0.7%) 상승한 배럴당 110.58달러에 움직였다.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란 핵개발을 제재하기 위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오는 7월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금수 조치에 따라 이란으로부터 새 원유를 수입하거나 구매하는 계약 체결이 즉각 금지되고 기존 계약은 오는 7월1일까지만 유지된다.

외무장관들은 또 이란 중앙은행 자산 동결, 이란 중앙은행 및 공공기관과 금을비롯한 귀금속 거래 금지 등에 합의했으며 오는 5월부터 이란산 석유화학 제품 수입도 금지키로 했다.

이란 현지언론은 현지 정치인들의 말을 인용해 이란 핵제재가 시행된다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 값도 이란 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매수세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2월물 금은 전날보다 12.80달러(0.3%) 오른 온스당 1677.00달러에 장을 마쳐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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