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연금복권이 인기 '최고'…7개월째 전량 매진

입력 2012-01-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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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이 7개월째 매진되며 인기가 높다.

23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한국연합복권에 따르면 ‘연금복권520’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29주째 발행물량 전량이 팔려나갔다. 연금복권은 판매량이 유동적인 로또복권과 달리 한 주 판매량이 630만매로 고정돼 있다.

작년 7월1일부터 지난 1월18일 추첨분까지 연금복권의 총 판매량은 1억8270만장이다. 모두 1827억원어치다.

지금까지 1등 당첨자는 모두 58명이다. 이들에게는 당첨금이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지급된다. 1등의 명목상 당첨금은 12억원이지만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현재가치는 8억원 정도다.

로또는 1등이 한 명도 나오지 않거나 여러 명이 될 수 있지만 연금복권은 발행량이 전량 판매되면 추첨할 때마다 2명의 당첨자가 꼬박꼬박 나온다.

로또의 1등 당첨 확률이 814만5060분의 1인데 비해 연금복권은 315만분의 1로 로또의 두 배 이상이다.

복권위는 연금복권의 인기가 매우 높지만, 발행량을 늘리지는 않는다는 계획이다. 복권구매 수요를 충족시키려고 발행량을 늘리면 사행성을 조장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연금복권 발행량의 절반가량은 온라인에서 살 수 있는 전자복권으로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금복권의 인쇄와 유통비용이 연간 565억원 가량 되는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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