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트렌드] 글로벌 부자들 “플로리다 경마 즐기러 가자”

입력 2012-01-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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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스트림 공원 더비 경주 관심

▲플로리다 더비는 미국의 3대 경마 예선 경기다. 부자들은 사우스플로리다의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며 말들의 질주를 즐긴다. 블룸버그.

글로벌 부자들의 관심은 매년 초 사우스플로리다에 쏠린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100만달러의 상금이 걸고 걸프스트림 공원에서 열리는 ‘플로리다 더비’경주를 즐기기 위해서다.

경마는 1월부터 3월말까지 열린다. 사람들은 경주와 함께 ‘햇살의 땅(선샤인 스테이트)’이라는 애칭을 가진 플로리다에서 따뜻한 햇살을 만끽한다.

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이유는 사우스플로리다에 역사적인 경마장 ‘히알리아 공원’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히알리아 공원은 수려한 경관과 홍학들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인사가 경마를 즐기기 위해 찾는 곳이다.

존 F.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을 비롯해 윈스턴 처칠 영국 전 총리,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가 이곳을 찾아 말들의 레이스를 즐겼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시카고의 유명 갱단 두목이었던 알 카포네 역시 이곳을 좋아했다고 FT는 전했다.

히알리아 공원은 1925년 개장 후 1930년 부동산 부자 요셉 위데너가 인수하면서 유명해졌다.

위데너는 유명한 예술품 수집가였으며 초원을 사랑한 인물이었다.

위데너는 히알리아 공원을 최고의 경마장으로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꽃과 관목을 심었다.

클럽하우스를 설계한 건축가 레스터 W. 게슬러는 유럽의 아스콧, 롱샴, 듀빌레의 경마 트랙을 참고했다.

1970년대 이후 경쟁에 밀리기도 했지만 히알리아 공원은 여전히 플로리다를 찾는 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역사적인 경마장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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