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위건 꺾고 '2연패 늪' 탈출

입력 2012-01-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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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위건 애슬레틱을 꺾고 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맨시티는 17일 오전(한국시간) DW 스타디움서 위건과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맨시티는 주전 선수인 콜로투레와 야야투레, 콤파니, 발로텔리가 결장하며 사실상 1.5군으로 경기에 나섰다.

맨시티 로선 최근 2연패를 당하며 가라앉은 분위기와 원정경기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는 것이 위건전 최대의 과제였다.

맨시티는 경기가 시작되자 홈팀 위건을 강하게 몰아부쳤다. 이날 맨시티는 위건에 2배에 달하는 14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 21분 보스니아 폭격기 에딘 제코가 실바의 프리킥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위건은 실점 뒤 반격에 나섰지만 리그1위 맨시티의 짜임새 있는 중원을 뚫기에는 엿 부족 이었다.

이후 양팀은 추가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맨시티(승점51점)는 이날 승리로 맨유(승점48점)와 승점을 3점차로 벌리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위건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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