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올 151조4000억 투자...사상 최대

입력 2012-01-1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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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대비 12.3% 증가...신규채용규모도 12만3000명으로 늘려

30대 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51조4000억원의 투자에 나선다. 총 12만3000명 규모의 신규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와 30대 그룹은 12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투자 및 신규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과 30대 그룹 기획·총괄 담당 사장단이 참석했다.

올해 30대 그룹의 투자액은 작년 134조8000억원에서 12.3% 늘고 신규 채용 규모도 12만명에서 2.2% 증가했다.

더불어 고졸 채용도 지난해 3만4860명에서 올해 3만7261명으로 6.9% 늘리기로 했다.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로는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개발·시스템반도체 라인 확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라인 증설, LTE(Long Term Evolution)망 구축 설비, 신차·친환경차 등 핵심기술 개발이 꼽혔다.

또, 철강 분야의 파이넥스 라인 신·증설, 풍력발전 사업화,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 이차전지·중대형전지 생산, 박막태양전지 모듈 개발이 주요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30대그룹은 녹색·신재생 분야 투자와 신기술개발 연구개발(R&D)에 관한 지원을 중점적으로 요청했다.

풍력발전 소음관련 규제 명확화, 태양광 인증프로세스 개선, 전기자동차 확산을 위한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 정부·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공장용지 적극 확보, 에너지절약시설투자 및 첨단산업 R&D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도 요청했다.

홍 장관은 업계의 투자 애로와 요청 사항을 범정부 차원에서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고 단기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사안을 오는 3월 마련할 '기업 투자 활성화 방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간담회를 열어 이날 공개된 투자·고용계획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중소-중견기업과도 간담회를 수시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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