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 물가 상고하저…지방공공요금 인상 우려”

입력 2012-01-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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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물가여건 점검 및 서민 생활물가 안정방안 발표

정부가 올해 물가가 상반기에는 다소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지속하겠으나 하반기 이후 상승률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앙공공요금은 안정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나 시내버스, 지하철, 상하수도료 등 지방공공요금의 인상 가능성을 우려했다.

또 올해 물가상승 우려 품목으로 쌀, 고춧가루, 돼지고기, 가공식품, 학원비, 의료비를 꼽았다.

정부는 5일 ‘2012년 물가여건 점검 및 서민 생활물가 안정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물가를 이같이 전망했다.

정부는 전반적으로 2012년 물가상승 압력이 지난해에 비해서는 낮아지겠으나 원자재 가격불안 소비, 높은 기대인플레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쌀·돼지고기 등 서민들이 자주 찾는 생필품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활물가 불안을 우려했다.

부분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나 쌀·고추가루 등 일부 농산물과 돼지고기 등은 당분간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공업제품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세 둔화 등으로 예년보다는 상승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중 가공식품은 원자재가격 하락 영향이 시차를 두고 점차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나, 상반기 중에는 높은 가격수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류는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해 상승률이 완만해 지겠으나 대(對)이란 제재조치 가시화, 신흥국 수요증가 등 불안요인 상존한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중앙공공요금은 안정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시내버스와 전철료, 부산, 대전, 대구 등에서 상하수도료 등 지방공공요금 인상이 검토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또 개인서비스 요금은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등으로 그동안 인상이 억제됐던 학원비, 의료비 등의 인상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 상승세는 다소 완화되겠으나 높은 가격수준이 상당기간 지속되면서 물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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