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김정일 영결식]김정은 주위에 누가 있을까…권력서열 관심

입력 2011-12-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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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28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가운데 후계자 김정은 체제의 권력 변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결식에는 북한의 당·군·정 최고 권력 실세들이 대거 참석한다. 영결식은 북한 대내외적으로 공표되기 때문에 포스트 김정일 체제의 권력서열 구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1994년 김일성 주석의 장례위원장을 맡았던 김정일의 지근거리에 서 있는 인물들이 북한 내에서 최고 지도층으로 활동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어떤 순서로 영결식에 인물들이 나타날 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장례가 시작된 지난 19일 이후 참배 순서와 인적 구성이 계속 바뀌고 있어 예단하기는 힘든 상황지만 현재까지는 후견인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영호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김정은과 가까운 거리에 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0일 김정은이 처음으로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했을 때 조문단 뒷줄에 있던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 부장이 최근에는 앞줄에서 모습을 보여 오늘 영결식에서 어디에 위치 할지도 관심사다. 김경희 부장은 김정일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장성택 부위원장의 부인이다.

장례 기간 내내 보이지 않았던 김정은의 형제들의 조문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첫째 아들인 김정남과 둘째인 김정철은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이후에도 행적이 묘연하다. 이들은 장례위원 명단에도 빠져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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