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다시 강세…핫머니 유출 제동?

입력 2011-12-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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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환율. 사상 최고치 경신

중국 위안화 가치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고 있다.

중국 외환은행 산하 외화교역중심은 27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015위안 하락한 6.3152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지난달 4일 이후 거의 2개월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달 초 위안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6.33위안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연말을 앞두고 다시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 들어 위안화는 4.27% 절상됐다. 중국 당국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지난 10월까지 위안화 가치 상승을 허용했으나 최근에는 수출둔화 우려에 위안화 절상을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다시 위안화 절상을 용인하는 것에 대해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서 외국 자금 등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약 280억달러(약 32조원) 규모의 단기성 투기자금인 핫머니가 유출됐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최근 중국을 방문해 엔화와 위안화의 무역결제 확대에 대해 합의하고 일본 정부가 100억달러 어치 중국 국채를 매입하기로 하는 등 위안화 위상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도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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