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알리바바 등 亞자산 매각 검토

입력 2011-12-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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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지분 15%로 축소·야후재팬 지분 전량 매각 고려

야후가 알리바바와 야후재팬 등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야후가 알리바바 지분 40%를 약 15%로 줄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후가 지분을 일부 남겨두는 이유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빼지 않기 위해서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다른 소식통은 야후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야후재팬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와 야후재팬 대주주인 소프트뱅크가 야후가 매각하는 자사 지분을 각자 재매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후는 지난 2005년 알리바바 지분을 10억달러(약 1조1470억원)에 인수했다.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그 후 회사 지분을 다시 찾기 위해 힘을 기울여 왔다.

사모펀드, 소프트뱅크와 연계해 야후 인수를 시도하는 이유도 자사 지분 되찾기에 있다는 분석이다.

야후 이사회는 이날 아시아자산 매각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사회가 자산 매각을 승인하면 실버레이크 등 사모펀드들의 회사 인수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후는 이번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국 내 온라인 검색 사업 부문의 떨어진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사용할 전망이다.

야후가 아시아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은 약 170억달러로 평가된다.

알리바바 지분 가치는 120억달러, 야후재팬은 5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야후와 알리바바, 야후재팬 대주주인 소프트뱅크의 복잡한 지분관계 때문에 실제 자산매각에는 수 주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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