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中 내수 장려할 것…수출 지원책 유지”

입력 2011-12-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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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경제 자신감 가져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해 내수를 장려하고 수출 관세 환급 등 기존 수출지원책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중국 쑤저우시의 첨단산업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20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원 총리는 “중국의 수출증가세는 느려지고 지난 3개월간 둔화세가 더욱 가속화됐다”면서 “제조업체의 이익폭이 줄어들고 일부 기업은 빨간불이 켜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비용 상승으로 수출수요가 줄어들고 경제성장 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거시경제 정책을 결정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원 총리는 “그러나 이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발전 모멘텀은 좋은 편”이라며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내수와 수출 두 방면의 발전을 모두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원 총리는 또 “중국은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정부조달 시장에서의 공정하고 개방적인 입찰을 시행하는 등 외국기업의 투자를 장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원 총리는 “은행들은 자산버블을 막기 위한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행동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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