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위기 우려에 혼조마감…다우 2.42P↓

입력 2011-12-1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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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유로존 6개국 신용등급 ‘부정적 관찰대상’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美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상승폭을 대거 반납해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42포인트(0.02%) 하락한 1만1866.3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32포인트(0.56%) 오른 2555.33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19.66으로 3.91포인트(0.32%) 올랐다.

장 초반 이탈리아 하원이 300억유로 규모 재정긴축안과 이와 연계된 마리오 몬티 정부 신임안을 통과시킨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상원은 다음주 긴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정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떨어진 것도 증시에 긍정적 요소였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과 전월 대비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CPI는 전월보다 0.1% 오르는데 그쳐 월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내년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 수출국가들이 심각한 경제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피치는 이날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벨기에,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6개국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

프랑스의 ‘AAA’ 신용등급은 재확인했으나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해 향후 신용등급 강등을 예고했다.

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유럽 불안이 더욱 고조됐다.

특징종목으로는 블랙베리폰의 리서치인모션(RIM)이 신제품 출시 일정을 연기하고 실적 전망을 낮췄다는 소식에 12% 폭락했다.

반면 어도비시스템스는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6.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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